먹이기
이유식을 잘 안 먹을 때, 원인별로 어떻게 해 볼까요?
아기가 이유식을 잘 안 먹는 건 흔한 일이고, 몸무게가 성장 곡선을 따라 늘고 젖은 기저귀가 평소처럼 하루 6개 이상 나온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수유 간격·졸림·이앓이·질감 같은 원인을 하나씩 살피고, 새 음식은 10~15번쯤 맛보게 해 주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한눈에 보기
- 먼저 몸무게가 잘 늘고 있는지, 젖은 기저귀(하루 6개 이상)·대변과 컨디션이 평소 같은지 확인해요.
- 흔한 원인은 배부름(수유 직후), 졸림, 이앓이, 아픔, 질감·온도, 자세, 스스로 먹고 싶은 마음이에요.
- 새 음식은 처음에 거부하는 게 자연스러워요. 보통 10~15번쯤 맛보면 익숙해져요.
- 억지로 먹이거나 영상을 보며 먹이기보다, 한 끼 30분 안에서 편하게 마무리해요.
- 젖은 기저귀가 평소보다 줄거나 하루 6개 미만이면 상의하고, 입이 마르고 눈물이 줄거나 축 처지면 횟수와 관계없이 바로 진료를 받아요.
이유식을 안 먹으면 먼저 무엇을 확인하나요?
몸무게가 성장 곡선을 따라 늘고 있는지, 젖은 기저귀가 평소처럼 하루 6개 이상 나오는지, 잘 놀고 잘 자는지 먼저 봐요. 이 세 가지가 괜찮다면 며칠 적게 먹는 건 흔한 일이라 조금 지켜봐도 돼요.
- 몸무게영유아 검진이나 집에서 잰 몸무게가 자기 성장 곡선을 따라 늘고 있어요
- 젖은 기저귀평소처럼 하루 6개 이상 묵직하게 젖어요
- 대변평소와 비슷한 횟수·모양이에요
- 컨디션깨어 있을 때 잘 놀고, 열이나 처지는 모습이 없어요
- 수유모유·분유는 평소만큼 먹어요
이유식 양은 날마다 들쭉날쭉한 게 보통이에요. 하루 이틀 적게 먹었다고 다음 끼니에 더 먹이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월령별 참고 양은 월령별 이유식 양에서 볼 수 있어요.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배가 부르거나 졸릴 때, 이가 날 때, 아플 때, 질감이나 온도가 맞지 않을 때 이유식을 잘 안 먹어요. 원인에 따라 대처가 달라서 아래 표로 하나씩 살펴보면 좋아요.
| 원인 | 이런 모습이 보여요 | 해 볼 만한 대처 |
|---|---|---|
| 배가 부름 | 수유 직후, 입을 다물고 고개를 돌려요 | 수유 뒤 1~2시간쯤 지나 살짝 배고플 때 먹여요. 이유식을 더 먹이려고 모유·분유를 줄이지는 않아요 |
| 졸림·피곤 | 눈을 비비고 칭얼대요 | 낮잠에서 깬 뒤 기분 좋은 시간으로 옮겨요 |
| 이앓이 | 침을 많이 흘리고 잇몸을 깨물어요 | 차갑게 식힌 이유식, 조금 더 부드러운 질감으로 잠깐 바꿔요 |
| 아픔(감기·열) | 코가 막히고 열이 나며 처져요 | 양에 욕심내지 않고 모유·분유를 조금씩 자주 먹여요. 물을 수유 대신 주지 않고, 6개월 미만이거나 구토·설사가 있으면 수분 보충을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과 상의해요 |
| 질감이 맞지 않음 | 헛구역질하거나 뱉어 내요(너무 거칠 때), 지루해해요(너무 묽을 때) | 한 단계 전 질감으로 잠깐 돌아갔다가 조금씩 다시 올려요 |
| 맛·온도 | 첫 숟가락에 얼굴을 찡그려요 | 데운 뒤 잘 저어 미지근하게 식혀 주고, 익숙한 재료에 새 재료를 조금 섞어요 |
| 숟가락·자세가 불편 | 몸을 비틀고 의자에서 빠져나오려 해요 | 허리를 세워 앉히고 발받침을 대요. 얕고 작은 실리콘 숟가락으로 바꿔요 |
| 스스로 먹고 싶어 함 | 숟가락을 뺏고 그릇에 손을 넣어요 | 숟가락을 하나 쥐여 주거나 손으로 집을 만한 음식을 같이 줘요 |
| 새 음식이 낯섦 | 처음 보는 재료만 뱉고 익숙한 건 잘 먹어요 | 거부해도 며칠 뒤 다시, 10~15번쯤 맛보게 해요 |
새 음식만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요?
처음 보는 음식을 거부하는 건 이 시기 아기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같은 재료를 보통 10~15번쯤 맛보게 하면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 뱉었다고 그 재료를 지우지 않아도 돼요.
익숙한 재료 옆에 조금만
잘 먹는 쌀죽이나 단호박 옆에 새 재료를 한 숟가락만 놓아요. 다 먹지 않아도 맛만 보면 충분해요.며칠 간격으로 다시
거부한 재료는 2~3일 뒤 다시 내요. 모양이나 질감을 바꿔 보는 것도 좋아요(곱게 간 것, 섞은 것, 손에 쥐는 것).어른이 같이 먹는 모습 보여 주기
같은 재료를 어른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아기가 따라 하기도 해요.
예를 들어 브로콜리나 시금치처럼 맛이 조금 강한 채소는 단호박·고구마처럼 단맛 나는 재료와 섞으면 받아들이기 쉬워요. 섞기 좋은 비율은 토핑 이유식 재료 비율을 참고해 보세요.
잘 안 먹을 때 피하면 좋은 건 무엇인가요?
억지로 입에 넣거나 영상을 보여 주며 먹이면 당장은 더 먹어도 식사 시간이 힘든 시간으로 남기 쉬워요. 아기가 그만 먹겠다는 신호를 보이면 그 끼니는 거기까지로 해도 괜찮아요.
| 피하면 좋은 것 | 왜 그런가요 | 대신 해 볼 것 |
|---|---|---|
| 입에 억지로 넣기 | 먹는 시간을 싫어하게 될 수 있어요 | 입을 벌리면 그때 숟가락을 가져가요 |
| 영상·장난감으로 주의 돌리기 | 배부름 신호를 스스로 알아채기 어려워져요 | 눈을 맞추고 「맛있다」 같은 말을 건네요 |
| 한 끼 30분 넘게 붙잡기 | 아기도 어른도 지치기 쉬워요 | 20~30분쯤 지나면 차분히 마무리해요 |
| 안 먹은 만큼 간식으로 채우기 | 다음 끼니에 배가 고프지 않아요 | 간식 시간은 정해 두고, 수유는 아기 배고픔 신호에 맞춰 이어 가요 |
| 간을 해서 먹이기 | 짠맛·단맛에 익숙해질 수 있어요 | 재료 본래의 맛, 들기름 몇 방울 정도로 풍미를 더해요 |
이유식 먹는 분위기는 어떻게 만드나요?
매일 비슷한 시간, 같은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먹으면 아기가 식사 시간을 편하게 받아들여요. 흘리고 손으로 만지는 것도 먹기를 배우는 과정이라 너그럽게 봐 주세요.
- 끼니 시간을 대략 정해 두고, 수유 직후는 피해서 적당히 배고픈 상태로 앉혀요.
- 아기 의자에 허리를 세워 앉히고, 식판·바닥에 매트를 깔아 치울 걱정을 줄여요.
- 어른도 같이 앉아 먹으면 아기가 보고 따라 해요.
- 손으로 집어 먹고 싶어 하면 부드럽게 익힌 채소 스틱을 곁들여 봐요. 시작하는 법은 자기주도 이유식 시작하기에 있어요.
- 질감이 맞는지 헷갈리면 단계별 이유식 질감과 비교해 봐요.
기록하면 잘 안 먹는 패턴을 찾을 수 있나요?
끼니마다 먹은 양과 반응을 적어 두면 특정 시간대·재료·질감에서 잘 안 먹는 패턴이 보여요. 일주일쯤 모아 보면 「졸린 저녁에는 덜 먹어요」 같은 단서를 찾기 쉬워요.
- 적을 것
- 시간·양·반응끼니마다 한 줄
- 모아 볼 기간
- 1주일 안팎패턴이 보이기 시작해요
- 같이 볼 것
- 수유·낮잠앞뒤 시간
몽글 이유식 앱에서는 먹은 기록을 남길 때 큐브 개수로 먹은 g이 저절로 계산되고, 「잘 안 먹었어요」·「보통이에요」·「잘 먹었어요」 중 하나로 반응을 한 번에 고를 수 있어요. 지난 기록을 날짜별로 넘겨 보면 어떤 재료와 시간대에 잘 먹는지 찾기 쉬워요.
병원에 가 봐야 할 때는 언제인가요?
몸무게가 늘지 않거나 줄 때, 젖은 기저귀가 평소보다 줄거나 하루 6개 미만일 때, 구토·설사가 이어질 때, 삼키기 힘들어할 때는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과 상의해요.
| 신호 | 이런 모습이에요 |
|---|---|
| 몸무게가 늘지 않음 | 몇 주째 몸무게가 그대로이거나 성장 곡선에서 아래로 처져요 |
| 젖은 기저귀가 줄어듦 | 젖은 기저귀가 평소보다 줄거나 하루 6개 미만이에요. 수유량과 탈수 신호를 함께 보고 상의해요 |
| 탈수 신호 | 입이 마르고, 울 때 눈물이 줄고, 축 처져요. 기저귀 횟수와 관계없이 바로 진료를 받아요 |
| 구토·설사가 이어짐 | 먹을 때마다 토하거나, 설사가 하루 넘게 계속돼요 |
| 삼키기 힘들어함 | 먹을 때마다 기침·사레가 들거나, 숨소리가 거칠어져요 |
| 수유까지 거부 | 이유식뿐 아니라 모유·분유도 평소보다 크게 줄었어요 |
| 먹은 뒤 반응 | 입 주변 두드러기, 얼굴 부기, 구토가 새 재료를 먹은 뒤 생겨요 |
자주 묻는 질문
이유식을 며칠째 안 먹는데 괜찮을까요?
수유를 잘하고 젖은 기저귀가 평소만큼 나오며 잘 논다면 며칠 적게 먹는 건 흔한 일이에요. 일주일 넘게 이어지거나 몸무게가 늘지 않으면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이가 날 때 이유식을 안 먹으면 어떻게 하나요?
잇몸이 아파 숟가락을 싫어할 수 있어요. 미지근하거나 살짝 차갑게 식힌 이유식, 조금 더 부드러운 질감으로 며칠 맞춰 주면 대개 다시 잘 먹어요.
분유(모유)만 먹고 이유식은 안 먹어요.
이유식 직전에 수유를 했다면 배가 불러서일 수 있어요. 수유 뒤 1~2시간쯤 지나 살짝 배고플 때 이유식을 먼저 주고, 수유는 줄이지 말고 아기 배고픔 신호에 맞춰 이어 가요.
잘 먹던 이유식을 갑자기 거부해요.
이앓이, 감기, 질감이 지루해진 경우가 흔해요. 컨디션을 먼저 살피고, 괜찮다면 질감을 한 단계 올리거나 새로운 재료를 하나 더해 보세요.
안 먹으면 간을 조금 해도 되나요?
돌 전에는 소금·간장 같은 간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대신 단호박·고구마처럼 단맛 나는 재료와 섞거나 들기름 몇 방울로 풍미를 더해 보세요.
이 글은 국내 소아청소년과 가이드·공공기관 자료·육아서에서 흔히 쓰는 범위를 쉽게 정리한 참고 자료예요. 아이마다 발달과 먹는 양이 다르니 꼭 따라야 하는 기준은 아니에요. 알레르기 반응이나 걱정되는 증상이 있으면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과 먼저 상의해 주세요.


